(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에픽하이가 '동상이몽2'에서 뭉쳤다.
20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 운명 부부 미쓰라, 권다현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미쓰라는 지친 아내를 위해 아들 이든이와 함께 오랜만의 가족 여행에 나섰다. 미쓰라는 그동안 육아로 고생한 아내에게 자유 시간을 주며 에픽하이 타블로, 투컷을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타블로, 투컷은 "엄마가 훨씬 힘들다"라며 일보다 육아가 힘들다고 입을 모으며 권다현의 상황에 공감했다. 타블로는 "우리는 스트레스가 쌓임과 동시에 분출도 되는 일이다", "우린 그래도 박수 받지만, 육아는 그게 아니잖아", 투컷은 "육아는 끝이 정해져 있지 않아, 로그아웃이 없다"라는 말을 전하며 권다현을 위로했다.
이어 배우 강혜정과 결혼 15년 차를 맞은 타블로는 "우리는 싸우면 바로 푸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히며 "옛날에는 내가 (안 좋은 기분을) 다음 날까지 가져갔다, 뒤끝이 있고, 그게 오히려 너무 안 좋다는걸 이제 알게 됐다, 일이 너무 커진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타블로는 "그래서 나는 바로 사과해"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