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이 유이에게 "전화를 트자"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 연출 김형일)에서는 본격적으로 이효심(유이 분)에게 마음을 드러내는 강태호(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순(윤미라 분)은 집 나간 남편 제사를 지내겠다고 했다. 이에 이효성(남성진 분), 이효심, 양희주(임지은 분)은 불만을 표했다. 이선순은 이효성, 이효준(설정환 분), 이효도(김도연 분)이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시집 온지 25년만에 남편한테 버려지다니 오늘에서야 드디어 과부가 되는구나"라며 오열했다.
강태민(고주원 분)이 강태호(하준 분)에게 왜 이효심을 런칭쇼에 세웠냐고 물었다. 이어 강태민은 "선생님을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보이고 싶지가 않다"고 덧붙였다. 강태호는 "제 선택 후회하지 않는다"라며 받아쳤다. 또한 앞으로 무슨 일이든 미리 보고하라는 강태민에 강태호는 단호히 선을 그었고 "형 트레이너였지만 지금은 제 트레이너다"라며 "선생님과 스토리를 한 번 만들어보려고 한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모두가 이선순을 달래는 것을 보던 이효심이 집을 나간 사이 이효성, 이효준, 이효도는 서로를 탓하며 말싸움을 벌였다. 이효준은 화에 못이겨 문을 박차고 집을 나가고, 이효도는 술에 취해 강태희(김비주 분)에게로 돌아갔다. 이효도는 술에 취해 강태희에게 "우리 뭐라도 되냐? 애인이야, 가족이야?"라며 소리를 질렀고 이어 자신의 어린시절을 한탄하며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강태호는 운동을 하며 이효심에게 "런칭쇼가 성공적이었다"라며 "보답해드려야겠어요"라고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이효심은 "시간 안난다"며 단호히 거절했다. 강태호는 PT를 받는 내내 이효심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강태호는 시무룩해 있는 이효심에 "너무 쳐져있지 말고 힘내라"며 "전화를 트자"고 했다. 거절하는 이효심에 강태호는 "나랑 전화 틀래요, 방구 틀래요?"라고 농담을 던졌고 방구 얘기에 웃는 이효심에 강태호는 "아기 같다"라며 "웃었으니까 승낙한걸로"라고 말하며 주차장을 떠났다. 떠나는 강태호 뒤로 이효심은 설레는 듯한 미소를 지었다.
이런 가운데 장숙향(이휘향 분)이 강진범(김규철 분)에게 최명희(정영숙 분)이 살아있음을 밝혔다. 최명희가 죽은 줄 알고 실의에 빠져있던 강진범은 이를 듣고 장숙향에게 "마귀할멈 같은 여자"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런 가운데, 강태호는 술에 취해 울고있는 이효심을 발견했다. 이효심을 일으켜 세우며 무슨 일이냐며 달래는 강태호의 질문에 이효심은 "내 돈 1억"이라고 하며 오열하며 강태호에게 기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