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황보라(40)가 연예 기획사 워크하우스 컴퍼니 대표 차현우(43·본명 김영훈)와 결혼 1년여 만에 첫 아이를 임신했다.
19일 뉴스1 취재 결과, 황보라는 현재 첫 아이를 임신한 상태다. 임신한지 3개월을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보라와 차현우는 지난해 11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교제를 시작해 10년간 인연을 이어왔다. 2014년부터는 열애 사실을 외부에 공식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해왔다.
두 사람은 결혼식 약 한 달 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를 통해 2세 준비를 위해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먼저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황보라는 "마흔이라 아이 생각에 혹시나 해서 병원에 갔었는데 결과가 안 좋게 나오더라"며 "시험관 등 시술을 하려면 혼인신고가 돼 있어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황보라는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연인' '천국의 계단' '파리의 연인' '레인보우 로망스' '마이걸' '아랑 사또전' '미스터백' '배가본드' '사내맞선' '키스 식스 센스', 영화 '허삼관' '1급기밀' '어쩌다, 결혼'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쳤다.
개봉을 앞둔 영화 '3일의 휴가'에도 출연한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김해숙, 신민아 등과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차현우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친동생이다. 과거 배우 및 가수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는 영화사 퍼펙트스톰필름과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인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