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독특한 파이터 구별법 "김희철은 돌아이, 엮이면 안 돼"

입력 2023.11.19 06:10수정 2023.11.19 06:10
정찬성, 독특한 파이터 구별법 "김희철은 돌아이, 엮이면 안 돼" [RE:TV]
'아는 형님'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정찬성이 자신의 파이터 구별법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동갑내기 절친인 가수 박재범과 전 파이터 정찬성이 출연했다.

이날 정찬성은 "딱 보면 전투력 같은 걸 알아보냐"는 질문에 "그게 직업병이다", "밖에 걸어가다 보면 이 사람은 싸움 잘하겠다, 운동신경 좋겠다를 알아본다"고 답했다. 강호동은 "격투기 선수들은 상대방의 컨디션을 알아보려고 일부러 한 대 맞아본다며"라고 아는 체를 했다. 이에 정찬성은 "말도 안 된다"고 답했고 강호동은 "말도 안 되는 거지"라며 머쓱함을 표했다. 정찬성은 강호동에게 "안 맞아봐서 모르는 것 같아"라고 덧붙여 웃음을 샀다.

이어 이수근은 "우리 중 누가 제일 약체인 것 같냐"고 물었다. 정찬성은 1,2,3등은 확실하다며 1등을 강호동, 2등을 서장훈, 3등을 이수근으로 뽑았다. 이상민은 "수근이가 왜 3등이냐"고 물었다. 이에 정찬성은 "운동신경이 있어 보인다"고 답했다. MC들은 평소 아는 형님에서도 날렵함을 뽐냈다며 이에 공감했다.

"재범이랑 수근이랑 붙으면 누가 더 세냐"는 질문에 당연히 "재범이가 세다"고 답했다. 이에 이수근은 발끈하여 "같은 나이 때 싸움 붙으면 시작하면 끝난다"고 했고, 박재범은 "맞아 맞아"라고 대답해주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이수근은 "자세만 봐도 파이터를 구별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정찬성은 "세 보인다기보다 건드리면 안 되겠다 싶은 파이터는 있다"며 직접 자세를 취하며 예시를 보였다. 그는 허벅지에 손 올리고 빤히 쳐다보는 사람, 고개를 까딱거리며 주먹을 돌리는 사람을 피해야 할 사람으로 꼽았다. 서장훈은 "희철이 같은 애가 주먹 돌려도 피해야 하냐"는 질문에 정찬성은 "쟤는 진짜 돌아이 같잖아", "절대 엮이면 안돼"라고 대답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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