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골때녀'에서 맹활약 중인 윤태진 아나운서가 MBC 라디오 DJ(디제이)로 발탁됐다.
윤태진은 오는 20일 MBC 라디오 가을 개편을 통해 새롭게 편성된 '윤태진의 FM데이트'에 진행자로 확정, 청취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기존 FM4U에서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되던 'GOT7영재의 친한친구'가 밤 12시로 이동하고, 그 자리에 '윤태진의 FM데이트'가 편성된다. MBC 측은 "늦은 저녁, 아기자기한 소통과 3040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가요로 편안한 퇴근길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태진은 SBS '배성재의 TEN', '뜨거우면 지상렬'의 고성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환상적인 케미는 물론 상큼하고 톡톡 튀는 토크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자신만의 첫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게 된 윤태진은 "역사가 깊은 프로그램의 부활에 제가 함께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디제이는 오랫동안 꿈꾸던 일이었는데 이렇게 이루게 되어 실감이 나지 않고 너무 행복하다"라며 "'FM데이트' 청취자 여러분에게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으로 다가갈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태진의 FM데이트'는 20일 오후 8시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