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이정은이 '운수오진날'에서 황순규 역을 연기하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참고했다고 이야기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오진날'(극본 김민성, 송한나/연출 필감성/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더크레이트쇼, 스튜디오N) 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과 필감성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에서 아들을 죽인 살인자 금혁수(유연석 분)을 쫓는 엄마 황순규 역을 맡은 이정은은 "'타인은 지옥이다'를 빼고 장르물을 많이 하지 않았다"라며 "작품을 선택 할 때 캐릭터보다는 이야기에 중점을 더 둔다, 이 이야기를 봤을 때 다음 화가 궁금했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자녀를 잃은 부모가 경찰이 하는 일을 본인이 나서서 하는 다큐멘터리가 있다"라며 "그게 저에게 베이스가 되는 이야기였다, 이런 억울함이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일까 고민하면서 연기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운수오진날'은 택시기사 오택이 고액을 제시하는 장거리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는 총 10부작 이야기로 tvN과 티빙 동시 방영된다. tvN에서 오는 20일 처음 방송되며, 티빙에서는 24일 6편까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