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키가 전북서 머문 호텔, 알고보니...소름

입력 2023.11.16 16:14수정 2023.11.17 09:23
'나혼자산다' 키가 전북서 머문 호텔, 알고보니...소름
나 혼자 산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나 혼자 산다'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관련 호텔 협찬 의혹을 받고 있다.

2일 방송한 MBC TV 나혼자산다'에선 그룹 '샤이니' 키가 전북 완주 A호텔에 머물다가 등산을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JMS 운동회, 축제 등이 열렸으며, 총재 정명석이 성범죄 장소로 자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MBC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최근 유튜버 '구제역'은 "나 혼자 산다가 A호텔을 유료 PPL 수준으로 홍보했다. 이 호텔은 JMS 기업이다. 서류상 JMS와 아무런 관련이 없을 수 있는데, 아주 밀접하다. 지금은 공채도 뽑는다고 하지만, 처음에는 정명석이 직접 직원을 보냈다"며 "정명석이 '이 시대 메시아'라고 하면서 여성들에게 몹쓸 짓을 한 장소가 대둔산호텔 302호 스위트룸"이라고 주장했다.


감리교 이단 피해 예방센터에서 MBC에 보낸 항의문도 공개했다. "당초 이 호텔을 JMS에서 관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며 "정명석이 '완주에 별장을 지어라'는 계시를 받아서 A호텔을 운영하게 된 것"이라며 "무료 혹은 유료 PPL인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무료이면 (제작진 중에) 'JMS 신도가 있는 게 아닌가?'라고 의심 할 만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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