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스 티켓' 김세정 "나 역시 오디션 출신, 같은 입장 느껴"

입력 2023.11.16 14:31수정 2023.11.16 14:31
'유니버스 티켓' 김세정 "나 역시 오디션 출신, 같은 입장 느껴"
가수 김세정 SBS 유니버스 티켓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유니버스 티켓' 김세정이 오디션 출신 공통점을 바탕으로 참가자와 공감대를 형성한다고 말했다.

SBS 새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유니버스 티켓'의 제작발표회는 사전 녹화돼 16일 오후2시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이날 마스터로 출연한 리안은 "섭외 때 '퍼포먼스퀸 라치카의 중심'이라는 말에 혹해서 관심이 생겼다"라며 "그리고 내가 워낙 오디션 프로그램을 워낙 좋아했다. 마침 제안을 받아서 현장에서 함께 즐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녀시대 출신인 효연은 "연습생, 데뷔 과정을 거쳐 걸그룹으로 활동하다 보니 내 스스로 보는 눈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진심으로 최고의 걸그룹 프로젝트를 할 때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세정은 "처음에는 부담감이 컸는데 나도 같은 오디션 출신이고 오히려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뭔가 평가를 하기 보다 같은 입장에서 할 이야기가 많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에게 초심을 깨워주는 친구들일 것 같아서 이들의 뜨거운 마음을 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윤하는 "나도 앨범 준비하느라 바쁘고 내코가 석자인데 (오디션에서) 누구 인생에 말을 할 수 있겠나 싶었다"라면서도 "그런데 참가자 중에 내가 아는 분들이 있다. 우리 회사 소속 참가자도 있더라, 그 이름들을 듣고 나서는 응원하는 마음으로 가야겠다 싶었다, 수많은 소녀들이 함께 하고 있는데 하나 하나 이들의 사연을 듣다 보니 몰입이 돼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라고 했다.

이에 이환진 PD는 "원래 알고 있던 참가자들에게 더 가혹한 평가를 하셔서 공정한 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유니버스 티켓'은 대한민국 국가 번호인 '82'라는 숫자에 의미를 두고 탄생한 대형 글로벌 오디션이다. 그동안 'K팝스타' '더 팬' '라우드' 등의 오디션을 선보인 SBS가 새롭게 선보이는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128개 국적의 지원자들이 몰리며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건의 지평선'으로 역주행을 만들어 낸 싱어송라이터 윤하, 걸그룹 소녀시대 메인댄서 겸 DJ 효연, 걸그룹 아이오아이, 구구단 출신이자 연기자로도 사랑받고 있는 김세정, 안무팀 라치카의 리안,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는 걸그룹 ITZY(있지) 예지와 채령, 'BTS 프로듀서'로 알려진 가수 겸 프로듀서 아도라가 프로그램에 힘을 보탠다.

오는 18일 오후 6시5분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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