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연인' 남궁민이 칼로 위협 받으며 위기에 처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이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인조(김종태 분)의 폭주, 소현세자(김무준 분)의 죽음 등 역사의 소용돌이가 가혹해진 가운데 이장현(남궁민 분)이 조선인 포로들을 구해낼 수 있을지, 이장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애절한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이장현은 임금인 인조도 외면한 조선인 포로들을 구하려다 역도의 수괴라는 누명을 쓰고 죽을 위기에 처했다. 그런 이장현을 구해낸 것이 유길채였다. 하지만 이장현이 사경을 헤매는 동안 상황은 더욱 긴박해졌다. 19회 엔딩에서 이장현이 잃었던 기억을 되찾은 만큼, 그가 다시 한번 역사의 폭풍 속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16일 제작진이 20회 본방송을 앞두고 이장현이 또다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순간을 공개해 시선을 끈다.
사진 속 이장현은 어둠이 짙게 내린 밤, 다양한 감정이 복잡하게 얽힌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 이장현 앞에 선 사람이 누구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그가 이장현의 목에 날카로운 칼까지 들이대고 있어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17~18일 방송되는 '연인' 20~21회에서는 이장현의 최후의 사투가 펼쳐진다, 이장현은 사랑하는 유길채를 비롯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걸 것"이라며 "남궁민은 이장현의 처절한 운명을 한 치의 흔들림도 없는 강력한 열연으로 표현했다, 끝까지 막강할 '연인' 속 이장현에, 배우 남궁민의 존재감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연인' 20회는 17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