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스웨덴 커피숍 자릿세에 "가로수길보다 비싸"

입력 2023.11.16 02:30수정 2023.11.16 02:30
알베르토, 스웨덴 커피숍 자릿세에 "가로수길보다 비싸"
[서울=뉴시스] 17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는 스웨덴 거주 2년 차 이지현·아멜리 부부의 '스웨덴 커피숍 창업기'가 공개된다. (사진=채널A '선 넘은 패밀리' 제공) 2023.1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가 스웨덴 소도시의 커피숍 자릿세에 "가로수길보다 비싸다"며 깜짝 놀란다.

17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는 스웨덴 거주 2년 차 이지현·아멜리 부부의 '스웨덴 커피숍 창업기'가 공개된다.

이날 첫 번째 가족으로는 한국-스웨덴 국제 부부 이지현, 아멜리가 등장한다. 이지현은 "독일의 비영리 단체에 소속돼 책을 싣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던 중, 배의 엔진실에서 일했던 아멜리를 보고 첫눈에 특별함을 느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출연진들은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 같다"며 부러워 한다.

이어 두 사람은 스웨덴 남부 지역의 소도시인 트롤헤탄에서 커피숍 창업을 준비 중인 모습을 공개한다. "쇼핑몰 내 15평 규모의 자릿세가 월세로 ○○○만 원 정도"라는 설명에 게스트 알베르토는 "가로수길보다 임대료가 비싸다"고 혀를 내두른다.

그런가 하면 이지현은 "카페를 오픈한 뒤 나만의 정체성을 드러내야 한다"며 한국식 음료 메뉴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에 해외 창업을 꿈꾸는 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 등은 미숫가루부터 식혜, 수정과 등의 전통 음료를 언급하며 아이디어를 얹는다.


그러나 알베르토는 해당 메뉴에 대해 "대박나거나 망하거나"라며 "살아보니 무엇이든 시작할 때는 아내 말을 들어야 한다. 망하면 '내가 그때 하지 말라고 했잖아'라는 원망만 들을 뿐"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탈리아 국제 부부 권성덕, 줄리아의 한국식 요리 도전기, 독일 국제 부부 카리나, 신수호의 프랑크푸르트 K-열풍 탐사기도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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