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혔던 변이 나왔다!"...미모의 여의사가 올린 '쾌변자세' 화제

입력 2023.11.16 05:50수정 2023.11.16 10:39
"막혔던 변이 나왔다!"...미모의 여의사가 올린 '쾌변자세' 화제
다리아 사도브스카야가 직접 전한, 변비 있을 때 대변 보는 자세 틱톡영상. 출처=sadovskaya_doctor

[파이낸셜뉴스] 싱가포르 출신 여의사가 ‘변비’에 좋은 특별한 자세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신장학 전문의인 다리아 사도브스카야 박사(29)는 최근 변비를 해소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자세를 틱톡에 올렸다.

영상에서 사도브스카야 박사는 변기에 앉아서 왼쪽 다리를 양반다리처럼 교차하여 허벅지 위에 올려놓는다. 그런 다음 몸을 왼쪽으로 돌려 뒤를 바라본다. 마치 햄스트링을 늘리는 것 같은 동작이다.

사도브스카야가 박사는 “이 자세는 ‘자가 마사지’의 일종”이라며 “변비가 있어서 대변을 보지 못하면 이 자세를 시도하라. 빠르게 대변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세는 가벼운 변비에 도움되며,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 외에도 대변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며 “변비를 완화시키려면 배변 시 이 자세로 앉는 것뿐만 아니라 섬유질 섭취를 늘리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카페인과 알코올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변비 자체도 문제지만 잘못된 자세로 변을 보면 치질, 항문 균열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지어 대장암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영상은 26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변을 봤습니다. 당신을 축복합니다” “나도 화장실인데 진짜 된다” “지금 그대로 자세 따라 해봤더니, 막혔던 똥이 나왔다!” 등 수천 명의 사람들이 영상에 댓글을 달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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