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올해 대종상영화제에서 작품상 등 6관왕에 올랐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5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5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작품·남우주연(이병헌)·여우조연(김선영)·미술·음향효과·시각효과상 등 6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올해 최다 수상작이 됐다.
엄태화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서울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고 유일하게 붕괴되지 않은 황궁아파트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병헌·김선영 등 배우들의 호연과 함께 유일한 생존 공간인 아파트 내에서 벌어지는 파국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를 날카롭게 풍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독상은 '밀수' 류승완 감독이 받았고, 여우주연상은 '비닐하우스' 김서형이 차지했다.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콘크리트 유토피아 ▲감독상=류승완(밀수) ▲여우주연상=김서형(비닐하우스) ▲남우주연상=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여우조연상=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남우조연상=오정세(거미집) ▲신인여우상=김시은(다음 소희) ▲신인남우상=김선호(귀공자) ▲신인감독상=안태진(올빼미) ▲다큐멘터리상=양영희(수프와 이데올로기) ▲의상상=윤정희(킬링 로맨스) ▲미술상=조화성(콘크리트 유토피아) ▲음향효과상=김석원(콘크리트 유토피아) ▲편집상=김선민(올빼미) ▲시각효과상=은재현(콘크리트 유토피아) ▲각본상=안태진·현규진(올빼미) ▲음악상=달파란(유령) ▲촬영상=최영환(밀수) ▲공로상=장미희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배우)=정성화(영웅)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감독)=박재범(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작품)=드림팰리스 ▲시리즈 여우상=한효주(무빙) ▲시리즈 남우상 =최민식(카지노) ▲시리즈 감독상=강윤성(카지노) ▲시리즈 작품상=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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