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크러쉬가 공개 열애 중인 조이 언급에 당황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가수 크러쉬가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가 우회적으로 언급됐다.
이 자리에서 MC 송은이가 크러쉬의 새 앨범에 대해 물었다. "원래 곡을 다 쓰지 않냐. 30분만에 만든 곡이 있다던데"라고 했다.
이에 크러쉬가 "'미워'라는 곡이다"라면서 즉석에서 노래를 불렀다. 송은이는 "가사를 들어 보니 (연인과) 너무 좋아서 떨어지기 싫은 그런 상황이 있었던 것 같은데 뭐 그런 상황이 있었을까요?"라고 넌지시 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여자친구 얘기가 나오자 크러쉬가 다소 당황했다.
송은이와 김숙이 재차 "딱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 곡이냐, 대상이 있는 거 아니냐"라고 몰아갔다. 결국 크러쉬가 "뭐 그렇죠~"라면서 여자친구를 생각하며 쓴 곡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