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루시드폴, LG아트센터 무대에…'클럽 아크 위드 안테나'

입력 2023.11.15 18:09수정 2023.11.15 18:09
오는 12월 6~17일 U+ 스테이지
정재형·루시드폴, LG아트센터 무대에…'클럽 아크 위드 안테나'
[서울=뉴시스] '클럽 아크 위드 안테나(with Antenna)' 아티스트 라인업. (사진 = 안테나 제공) 2023.1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레이블 '안테나(Antenna)' 소속 아티스트들이 연말을 맞아 특별 기획 공연을 선보인다.

15일 안테나와 LG아트센터에 따르면, 싱어송라이터 정재형, 루시드폴, 박새별, 윤석철, 이진아, 샘김은 오는 12월 6~17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2023년 '클럽 아크 위드 안테나(Club ARC with Antenna)'를 펼친다.

안테나·LG아트센터가 함께 기획한 공연이다. 전시, 바(Bar), 콘서트가 결합됐다. 6인의 아티스트는 '싱어송라이터의 하루'라는 콘셉트 아래, 직접 쓰고 노래한 음악 너머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시와 콘서트를 통해 풀어낸다.

전시 '싱어송라이터의 낮'은 공연장 내외부 공간에서 6인의 아티스트가 직접 고르고 선별한 일상 속 아이템들로 꾸며진다. 이들의 음악적 원천과 함께 아티스트라는 본업 이면의 소소한 일상들이 펼쳐진다.

관객들은 로비에서부터 분장실까지 확대된 공연장 내외부의 다양한 공간에서 90분의 자유 관람시간 내에 보물찾기 하듯 숨겨진 음악의 재료들을 찾아보고, 읽어보고, 써볼 수 있다.

정재형·루시드폴, LG아트센터 무대에…'클럽 아크 위드 안테나'
[서울=뉴시스] '싱어송라이터의 밤' 메인 무대 이미지안. (사진 = LG아트센터 제공) 2023.1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 관람 이후 진행되는 공연 '싱어송라이터의 밤'에서는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아티스트들의 특별 무대가 열린다. 현대 무용수, 세션과 함께하는 콘서트는 물론 사인회까지 마련된다.

윤석철(12월 6~7일)은 윤석철트리오의 곡을 석스텟(6중주) 편성으로 편곡한 음악을, 박새별(8일)은 인공지능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정재형(9~10일)은 라디오 공개방송 형식의 콘서트를, 샘김(12~13일)은 쿠키를 만들어 나누어주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애착인형 테디베어와 함께 연말 분위기의 콘서트를 여는 이진아(14~15일), 수어 통역과 함께 신간 에세이 '모두가 듣는다' 북토크를 진행하는 루시드폴(16~17일) 무대도 눈길을 끈다.


'클럽 아크'는 '클럽'이라는 테마 아래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LG아트센터의 기획공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첫 번째 클럽 아크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프로그래머와 함께 고상지 밴드, 골든스윙밴드, 박준규, 호란 등이 출연해 '재즈 클럽'을 테마로 진행했다. 이번 안테나와 함께 하는 '클럽 아크'는 와인&양주 큐레이션 숍 '보틀벙커(Bottle Bunker)'와 프리즈 서울(FREIZE SEOUL),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피이그(FIG)', 출판사 창비 등이 협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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