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배우 임수정이 매니저 없이 홀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8시45분 방송되는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임수정과 MLB(메이저리그)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상을 받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 서울 목동초등학교 구철수 교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구철수 교사는 27년간 교직생활을 하며 최근의 교권 붕괴 현상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과거로 돌아가도 다시 교사를 하고 싶다"며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열정을 드러냈다. 또 20여년 전 졸업했던 개구쟁이 제자들과의 깜짝 만남이 성사됐다고 한다.
김하성 선수는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 글러브'를 지난 6일 수상했다. '(볼을) 잡기만 아웃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살아온 그는 인생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내야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까지의 인내와 노력의 시간을 이야기한다. 샌디에이고 전용기, 팀 회식, 동료들과의 우정과 같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전했다. 외향적 성격이라는 그는 샌디에이고 세리머니 춤에 담긴 뒷 이야기도 밝혔다.
임수정은 데뷔 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사연, 개그맨 유재석과 광고를 찍었던 신인 시절 일화, 김지운·박찬욱 감독을 포함해 내로라 하는 감독들과의 작업 에피소드, 영화 '거미집'으로 방문한 칸 영화제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유재석은 "작가님들이 처음에 당황하신 게 임수정 씨가 지금 매니저가 없다. 전화를 하면 임수정 씨가 직접 받아서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임수정은 현재 소속사가 없다며 "1년 정도 됐다. 혼자 일을 하려 했던 건 아니고 사실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어쩌다 보니 올해 굉장히 큰 이벤트들을 하게 됐다. 칸 영화제도 다녀오고 '유퀴즈'도 나왔다"고 했다.
유재석은 "칸 영화제 가려면 매니지먼트 회사가 좀 있어야할텐데"라고 걱정하며 "오늘 이동은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임수정은 "오늘은 택시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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