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님' 박하선, 목욕하는 한상길보고 '입틀막', 왜?…18일 첫 방송

입력 2023.11.15 08:47수정 2023.11.15 08:46
'마님' 박하선, 목욕하는 한상길보고 '입틀막', 왜?…18일 첫 방송
사진 제공=KBS 드라마 스페셜 2023 '마님은 왜 마당쇠에게 고기를 주었나' 영상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마님' 박하선과 '마당쇠' 한상길의 스캔들 결말에 관심이 더해졌다.

KBS 드라마 스페셜 2023의 여섯 번째 단막극 '마님은 왜 마당쇠에게 고기를 주었나'(극본 위재화/연출 함영걸/제작 아센디오) 측은 15일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마님은 왜 마당쇠에게 고기를 주었나'는 조선 어느 고을의 한 선비가 자신의 아내와 마당쇠의 밀회를 맞닥뜨리며 시작되는 코믹 로맨스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최설애(박하선 분)가 먹음직스러운 한 상 차림을 남편 이정열(김주헌 분)에게 건네며 "사내가 힘쓰는데 소고기 만한 것이 없습니다"라며 고기를 다소곳이 올려주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마당쇠 덕쇠(한상길 분)에게도 고기를 챙겨주는데, 그 모습을 본 남편 정열은 의구심 가득한 표정을 짓는다.

이어 감출 수 없는 설애의 고운 미모와 아름다운 한복 자태가 드러남과 동시에 재유사 부인인 그녀가 남편 뜻을 받들어 허영과 사치를 멀리하는 여인임을 서원 사람 모두가 믿는다. 하지만 소문과 다르게 설애는 개울가에서 목욕하는 덕쇠를 훔쳐보곤 '입틀막'(입을 틀어 막다)을 하고 있어 웃음을 안긴다.


집안 문제는 걱정할 것이 없다며 호언장담한 정열은 남몰래 "어찌 마당쇠 놈과!"라며 끌어오르는 분을 감추지 못한다. 반면 설애는 보따리 짐을 싸고 밤늦게 어디론가 급히 향하는데. 이윽고 정열이 밀회가 예상되는 현장을 급습하는 장면이 펼쳐지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여섯 번째 단막극 '마님은 왜 마당쇠에게 고기를 주었나'는 오는 18일 오후 11시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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