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태진아가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태진아는 14일 뉴스1과 통화에서 "아내가 5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데 지금 내 느낌엔 (진행이) 스톱된 것 같다"라며 "고치는 약은 안 나오니까 멈추는 약을 먹고 있는데, 조금은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도 약도 보내주시고, 치매에는 어떤 음식들이 좋다고 말씀해 주시고, 마음들을 많이 써주신다"라며 응원해 주는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태진아는 행사를 다닐 때도 아내와 동행하는 등, 각별히 챙기고 있다. 본인이 부득이하게 없을 때는 아들 이루가 모친을 챙긴다고. 태진아는 "이 사람이 나하고 이루만 찾으니까 거의 같이 있는다, 이루도 집에서 어머니를 살뜰히 돌본다"라고 했다.
지난달 발표한 신곡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는 아내 옥경이에게 바치는 곡이다. 태진아는 "아내가 이 노래를 좋아해서 방송에 나오면 따라 부른다"라며 "노부부 분들도 이 노래를 좋아해 주시더라"라고 반응을 전했다.
한편 태진아는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로 더 많은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