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얼굴 원래 빨개…술 안먹어도 무조건 음주 단속 걸려"

입력 2023.11.14 11:28수정 2023.11.14 11:28
황정민 "얼굴 원래 빨개…술 안먹어도 무조건 음주 단속 걸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황정민이 안면홍조증으로 겪은 음주운전 단속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은 지난 13일 영화 '서울의 봄'의 주연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주량을 묻는 질문에 황정민은 "주량은 소주 1병에서 1병 반"이라며 "술을 진짜 못 마신다, 얼굴만 빨간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예전에 음주단속을 종이컵으로 할 때가 있었다"라며 "얼굴이 붉으니까 잡혀서 무조건 (검사했다), 술 안먹었다고 해도 무조건 검사했다"라고 회상했다. 황정민은 "(경찰이)'왜 이렇게 빨갛냐?'라고 하면 '원래 빨갛다'라고 답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이에 정우성은 "안면홍조증 있지 않나"라고 묻자 황정민은 "중학교 때도 (얼굴이)빨갰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이 "대학 다닐때도 얼굴이 계속 빨갰다, 그래서 낮술한 줄 알았다"라고 했다.

황정민은 "대학 때는 술을 아주 못했다, 대학교 졸업하고 대학로 연극하면서 술을 배웠다"라며 "술을 잘먹는 편은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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