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30년 김혜수 마지막 인사 "기쁨이자 영광이었다"

입력 2023.11.14 11:17수정 2023.11.14 11:17
청룡 30년 김혜수 마지막 인사 "기쁨이자 영광이었다"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올해도 청룡영화상을 진행한다. 두 사람은 올해까지 6년 연속 호흡을 맞추게 됐다. 청룡영화상 측은 김혜수와 유연석이 오는 24일 열리는 제44회 청룡영화상 사회를 맡는다고 14일 밝혔다.

김혜수는 "올해로 청룡영화상과 함께한지 30회가 됐다"며 "청룡과 함께 한 모든 시간은 영화인으로서 기쁨이자 영광이었다"고 했다. 또 "우리 영화를 향한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해도 한국영화와 함께 울고 웃은 관객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993년 14회 때부터 청룡영화상을 진행해온 김혜수는 올해를 끝으로 사회를 맡지 않기로 했다.

2018년부터 6년 연속 청룡영화상 사회를 본 유연석은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청룡영화상이라는 축제 자리에 사회자로 설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30년 간 청룡영화상을 이끌어온 김혜수 선배님과 함께 역사적인 순간을 그려나가게 되어 무척 영광"이라고 말했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오는 24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며 KBS 2TV가 생중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