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18일자 예고기사에 따르면, 정국이 지난 3일 발매한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가 이번 주 '핫100'에서 5위로 데뷔했다.
지난 7월과 9월에 각각 발매한 첫 공식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1위)과 두 번째 솔로 싱글 '3D(feat. Jack Harlow)'(5위)에 이어 톱5 진입 성적이다.
'핫 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수치, 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해 노래의 성적을 총망라한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실물·디지털 음원 판매량 점수에서 9만9000점을 획득한 데 이어 스트리밍 1060만 회, 라디오 청취자 40만 명 등을 기록했다.
미국 현지 풀뿌리를 인기를 반영하는 차트라 해외 가수가 정상을 차지하기 힘든데 정국은 방탄소년단 멤버로 여섯 곡을 해당 차트 1위에 올렸다. 특히 '세븐'으로 팀 동료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에 이어 K팝 솔로가수로는 두 번째로 해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썼다.
'강남스타일'(2위), '젠틀맨'(5위), '행오버'(26위), '대디'(97위), 슈가 협업곡 '댓댓'(80위) 등을 '핫100'에 다섯 곡을 올린 가수 싸이(PSY)를 제치고 단독으로 K팝 솔로 '핫100' 최다 진입곡 보유 K팝 솔로 가수가 됐다. 특히 싸이를 넘어 '핫100' 톱10에 3곡을 올린 유일한 K팝 가수가 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국의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기를 매기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1위로 데뷔했다. '세븐'과 '3D'에 이어 두 차트 세 번째 정상이다.
한편,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크루엘 서머'가 이번 주 '핫100' 1위를 탈환했다. 이 곡은 지난 주 스위프트의 앨범 '1989(테일러스 버전(Taylor's Version))' 수록곡 '이즈 잇 오버 나우(Is It Over Now)?'(테일러스 버전)에 1위 자리를 내줬다가 다시 정상에 복귀했다. 스위프트는 자신의 곡으로 1위 자리를 연이어 바꿔치기했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비틀스(Beatles)'가 마지막 신곡 '나우 앤 덴(Now And Then)'은 이번 주 '핫100'에 7위로 데뷔했다. 비틀스의 서른 다섯 번째 톱10 진입곡이다. 비틀스는 이 곡으로 앞서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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