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반짝이는 워터멜론' 최현욱이 밴드 재결성에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는 이찬(최현욱 분)이 자신을 찾아온 오마주(안도규 분)에게 최현(박호산 분)에 대해 물었다.
이찬은 "부탁한 건 알아봤냐. 정말 천재 기타리스트가 왔냐"라며 궁금해 했다. 오마주는 "맞다. 은결이(려운) 말이 거짓이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이찬은 당장 최현을 만나러 가자며 들떴다. "자작곡 들려 주러 가야 한다"라면서 전국 청소년 밴드 경연대회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오마주가 황당해 했다. "너 정학 당할 뻔한 거 잊었냐. 그런데 또 몰래? 전국 밴드가 뭐?"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찬은 "그러니까 명예 회복해야지! 난 여자 꼬시려고 밴드 하다가 패싸움 한 애가 왼다고!"라면서 억울해 했다.
그럼에도 오마주는 "제발 포기해. 우리 밴드 해체됐는데 기억 안 나?"라고 말했다. 아울러 밴드 동료들 모두 힘든 상황에 놓였다며 "이제 남은 멤버가 하나도 없다고!"라고 소리쳤다.
이찬은 "그 분 만나서 도움을 좀 받자고! 밴드 다시 결정하자고!"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오마주는 끝내 미안하다면서 자리를 피했다.
이찬은 "의리 없는 자식!"이라며 결국 혼자 최현을 찾아갔다.
한편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최현욱)와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