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김혜림이 히트곡 '날 위한 이별'은 본인의 경험담을 녹인 곡이라고 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 김혜림은 사선녀들에게 공식 질문을 받고 "순수한 싱글이다, 훈장은 안 달았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그러면서도 "사랑을 안 해본 건 아니다"라고 한 김혜림은 "'날 위한 이별'이 실화다, 상대방이 과묵한 사람이었는데 술이 한 반 들어가면 음성메시지를 남겨놨다, (이별 후) 일이 끝나면 난 그걸 듣고 또 듣고 했다, 그렇게 나온 가사가 '너도 가끔씩은 내 생각날 거야 술이 취한 어느 날 밤에'"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싫어서 헤어진 건 아니었다"라며 "너무 좋았는데 상황이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