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고주원이 유이에게 고백했다.
11일 오후 8시5분 방송된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에는 강태민(고주원 분)이 이효심(유이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태민은 늦은 밤 효심에게 전화를 걸었다. 태민은 "지금 좀 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효심은 "지금은 조금 늦은 것 같다"며 거절했지만 태민은 "그래도 꼭 봤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태민의 요청에 헐레벌떡 달려온 효심은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태민은 효심에게 선물을 건네며 "내가 선생님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효심은 "나도 본부장님 좋아합니다"라며 "좋은 분이시잖아요"라며 가볍게 여겼다. 이에 태민은 "그런거말고요"하며 "내가 선생님을 여자로 봅니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이날 태민은 입원한 태호를 병문안 온 효심을 마주쳤다. 효심은 누워있는 태호를 보며 눈물을 머금고 있던 상황. 이 모습을 본 태민은 효심이 태호에게 마음이 향하고 있음을 눈치챘지만 멈추지 않았다.
태민은 효심을 집으로 데려다줬다. 효심은 자신에게 계속해서 잘해주는 태민에게 부담감을 느꼈다.
태민은 "체육관 대표로 태호 병문안 와줘서 고맙다, 나도 우리 집안 대표니까 병문안 와주신 분에게 감사 인사로 대접을 해야 하니 저녁을 먹자"고 권했다.
태민은 불편해하는 효심의 얼굴을 보면서도 "차별하지 말고 나랑 저녁 먹을 때도 오늘처럼 예쁘게 하고 와라"라며 자신의 마음을 계속해서 밀고 나갔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