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당탕탕 패밀리' 이종원이 동명이인 사망 진단서를 발견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에서는 심정숙(안연홍 분)이 흘린 사망 진단서를 유동구(이종원 분)가 줍게 돼 눈길을 끌었다.
심정숙은 심정애(최수린 분)를 떠올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다시 봐도 믿을 수가 없네, 형부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니"라면서 과거 형부였던 유동구를 생각했다.
이어 "이 얘기를 언니한테 해줘야 하나? 괜히 심란하려나? 그래도 한때 한 이불 덮었던 사람인데 알아야지"라면서 집을 나섰다.
하지만 집앞에서 사망 진단서를 떨어트려 긴장감을 유발했다. 곧바로 유동구가 나타나 서류를 줍게 됐다.
유동구는 "이게 뭐지? 사망 진단서? 유동구? 내가 죽었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다시 서류를 살펴본 뒤에는 "아니, 당연히 아니지. 동명이인인데 주민번호가 다르잖아. 누가 이런 걸 떨어트린 거야? 사망한 유동구?"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는 조심스럽게 서류를 올려 놓은 후 "누군지 모르겠지만 편히 잠드소서"라며 명복을 빌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