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배우 이시언이 '절친'인 모델 한혜진에 대해 장난기 섞인 애정을 표했다.
12일 오후 9시5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시언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올해로 결혼 3년 차에 접어든 그는 대체 불가 입담으로 모(母)벤져스를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이시언은 솔로남일 때와는 다르게 깔끔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결혼 후 더 잘생겨진 것 같다" "땟물이 빠졌다"는 등 어머니들의 끊임없는 칭찬에 이시언은 몸 둘 바를 몰라 하며 "방송에서 이렇게까지 칭찬받는 게 처음이다"라며 기뻐한다.
특히 이날 스튜디오에는 새롭게 '미운 우리 새끼'로 합류한 한혜진의 어머니가 등장해 이시언을 만난다. 평소 한혜진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이시언은 스튜디오에 자리한 한혜진의 어머니와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그러나 훈훈함도 잠시, 이시언은 "한혜진에게 소개팅 주선해 줄 생각 없다. 혜진이 성격이 문제다"라고 폭탄 발언을 날려 한혜진의 어머니를 당황하게 만든다. 이시언이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결혼 3년 차 이시언은 '상도동 최수종'이라는 별명에 대해 "반은 내가 퍼트린 것"라며 자작극을 인정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해외 촬영을 할 때면 밤마다 영상통화를 한다"라고 밝히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 이에 MC 서장훈은 갑자기 "5초 안에 결혼의 장점 3가지를 말하라"라며 검증에 들어가자 궁지에 몰린 이시언은 뜻밖의 장점 3가지를 꼽으며 진땀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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