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달 여행 연기 …"'디어문' 프로젝트 우주선 개발 중"

입력 2023.11.10 14:18수정 2023.11.10 14:18
탑, 달 여행 연기 …"'디어문' 프로젝트 우주선 개발 중"
탑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빅뱅 출신 가수 탑(본명 최승현)이 참여하는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 일정이 연기됐다.

탑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디어문 프로젝트 관련 공지'라는 글과 함께 공지문 전문을 게재했다.

공개된 안내에는 2023년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dearMoon)이 우주선 개발로 연기됐다는 설명이 담겼다.

'디어문' 프로젝트는 일본의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예술인들과 함께 스페이스X 로켓을 타고 달 여행을 가는 계획이다.

'디어문' 프로젝트 측은 "이 임무에 선발된 선수들은 우주선에 탑승해 달 주위를 날아다닐 예정"라며 "달 표면에서 200㎞이내를 여행한 뒤 지구로 안전하게 돌아간다"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하지만 "당초 2023년 말 이륙이 목표였으나 올해는 우주선 개발이 진행되는 관계로 발사가 진행되지 않는다"라며 "2023년 4월 했던 첫 비행 시험은 향후 우주선 항공편의 성공 가능성 향상에 기여하는 많은 교훈을 제공했다, 다가오는 두 번째 통합 비행이 진행된 후 디어문 프로젝트 타임라인 업데이트를 공지하겠다"라고 알렸다.

앞서 탑은 지난해 4월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종료한 뒤 개인 프로젝트를 가동, 아티스트이자 사업가로서 다양한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탑은 '디어문' 프로젝트 합류 소식도 전하며 "크루 멤버로 선정돼 너무 영광"이라며 "달에 가는 것이 전혀 두렵지 않다, 대한민국 최초로 달에 가서 조국을 대표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탑과 함께 달 관광에 참여하는 다국적 탑승자는 DJ 겸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 미국 유튜버 팀 도드, 체코 안무가 예미 AD, 사진작가 리아논 아담과 카림 일리야, 미국 영화감독 브렌든 홀, 인도 배우 데브 조시까지 총 8명이다. 이외에도 미국 스노우보더 케이틀링 패링턴과 일본 댄서 미유 등 2명의 예비 멤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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