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MBC TV 예능 '무한도전' 출연 당시 수입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웹예능 '백세명수'에는 '16년 전 '무한도전' 사주는…모든 걸 예측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명수는 16년 전 방송됐던 '무한도전' 사주 특집을 파헤쳤다. 2007년 당시 박명수의 사주에는 '대중을 상대로 하는 판매업, 유흥업이 좋고 직업은 요식업 등이 잘 맞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37세부터 41세 사이에 돈을 많이 만질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때 실제로 나 뿐만 아니라 '무한도전' 멤버들도 한 달 수익이 많을 땐 몇 억 됐다. 매번 그런 건 아니고 그 달만. 그때 벌어 놓고 지금 사는 것"이라 밝혔다. 곁에 있던 하하 역시 박명수의 말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또 박명수의 사주에 '배우자 인연은 31세에서 36세 사이에 만나는 이성이 있다면 37세에서 41세 사이에 결혼할 수 있다'는 내용이 이어지자 하하는 "32세에 명수 형이 정선희 누나 좋아했죠? 이본 누나 좋아하지 않았냐"고 폭로했다.
당황한 박명수는 "좋아한 건 아니고 유명하니까 우러러 봤지. 좋아한다고 그 애가 나를 좋아하겠냐"고 말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남자들이 매주 새로운 상황 속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예능으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방영됐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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