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나는 솔로' 17기 광수가 정숙에게 제사 문제를 언급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17번지 남녀 출연진들이 2순위 데이트를 즐겼다.
광수는 그간 옥순을 1순위로 생각해 왔다. 정숙을 2순위로 뒀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다. 정숙은 교회에 다녔고, 광수는 집안 제사를 꼭 지내야 한다고 밝혔다.
광수는 "정숙님이 2순위라서 얘기해 보자 했었는데, 해결할 수 없는 서로의 상황을 서로가 인식하게 됐다"라며 사이가 서먹해진 이유를 털어놨다.
결국 광수는 정숙 대신 2순위 데이트 상대로 순자를 택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택이 바뀐 이유에 대해 그 분에게 설명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광수가 정숙을 불러내 "어제 얘기한 거 생각해 봤냐"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정숙은 "이게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하는 거냐. 내가 결정을 내리면 광수님 순위가 바뀌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광수는 "제 기준에서 결정이 내려지면 더 진행이 될 사람인지 아닌지는 조금 나뉠 수 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아울러 "제사를 못 지내는 건 제가 선택 안 하는 중요한 문제였다"라고도 했다.
하지만 정숙은 "광수님 마음이 저보다 옥순님한테 가 있지 않나. 그렇다면 굳이 제가 그것(제사)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하나 싶다"라는 생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