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우아한 제국' 김미라가 강율의 친부인 방형주와 재회했다.
8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연출 박기호)에서는 양희찬(방형주 분)과 재회한 정준희(김미라 분)의 모습이 담겼다.
정준희는 아들 정우혁(강율 분)을 만나러 가던 중, 양희찬과 마주쳤다. 먼저 정준희를 알아본 양희찬은 정준희를 불러 세워 "그때 그 아이 확실하게 지웠지?"라고 물었다. 이에 정준희는 "직접 산부인과 데려가서 낙태시켰잖아!"라고 울분을 토했다.
양희찬은 자신 때문에 다친 정준희의 손을 보며 사과했지만, 정준희는 "당신은 내 손만 망가뜨린 게 아니다, 당신이 나한테 한 짓 죽을 때까지 용서 못 해"라고 외쳤다.
과거 정준희는 양희찬에게 낙태를 강요받았고, 수술 직전 의사에게 눈물로 애원하며 수술을 가까스로 피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