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경찰청은 공식 유튜브에 ‘목걸이를 보는 그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지난 9월 15일 강원도에서 발생한 금은방 절도 사건 현장을 공개했다.
앞서 A군(19)는 9월 15일 오전 2시께 강원도 강릉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타고 정선으로 달아났다.
이후 같은 날 오전 11시5분께 정선군 한 금은방에 도착한 A군은 손님인 척 진열장에 있는 물건을 보여달라고 요구하고 가게 주인이 한눈을 파는 사이 89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낚아채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15분 만에 10여㎞ 떨어진 곳에서 A군을 붙잡았다. 강원 정선경찰서는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약 10㎞ 떨어진 곳에서 A군이 운전을 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비슷한 시기에 절도 범행을 3건 더 저질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과 절도 등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