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스타강사' 문단열, 투병 근황 공개…'삭발' 이유까지 고백

입력 2023.11.07 20:30수정 2023.11.07 20:30
'1세대 스타강사' 문단열, 투병 근황 공개…'삭발' 이유까지 고백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문단열이 투병 근황을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1세대 스타 강사 문단열과 그의 딸이자 크리에이터 문에스더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 자리에서는 문단열이 지난 2017년부터 건강이 악화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대장암 진단을 받았고 이어 2022년 1월에는 폐섬유증 진단을 받았다고. 그간 회복에 힘썼다는 그는 현재는 건강을 되찾고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MC 정형돈이 다른 질문을 던졌다. "굉장히 지금 파격적인 모습으로 나오셨다"라면서 삭발을 선택한 이유를 궁금해 했다.

문단열은 "이건 제가 방송하면서 언제나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하지 않았냐. 중학교 3학년 때 이렇게 했었는데 그때 스스로 예쁘다 생각했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이어 "로망이 (머리카락을 다) 밀고 싶었다. '사람들이 날 못 알아볼 때쯤 밀어야지' 했는데 방송을 그만했더니 바로 못 알아보시더라. 그래서 아주 시원하게 밀었다.
아주 좋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문단열이 삭발 이유를 고백하자 MC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런데 선생님 두상이 너무 예쁘다"라고 입을 모았다. 문단열은 "감사하다"라면서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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