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브랜뉴뮤직의 대표 라이머(46)와 방송인 안현모(40)가 결혼 6년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두 사람은 각종 부부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달달한 일상을 공개했었기에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이 놀라움을 안긴다.
라이머가 수장으로 있는 브랜뉴뮤직 측 관계자는 6일 뉴스1에 "최근 라이머 대표와 안현모의 이혼 조정 절차가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친구로 남기로 했으며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결혼했다. 당시 5개월여 열애 끝에 사랑을 확인하고 웨딩마치를 울린 바다. 당시 라이머는 뉴스1에 "결혼할 인연은 따로 있고 그런 사람을 보면 확신이 든다고 하지 않나, 나 역시 그랬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서로를 위한 내조와 외조를 하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안현모는 브랜뉴뮤직 소속 가수들의 쇼케이스에서 MC를 봐줬고, 라이머는 본격적으로 방송인의 길을 걷는 안현모를 지원했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2019년 부부 예능 프로그램 SBS '동상이몽'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의 달달한 신혼 생활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지난해에는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 출연해 함께 댄스스포츠에 도전하기도 했다.
라이머는 지난 1996년 래퍼로 데뷔해 활동했으며 브랜뉴뮤직 수장으로서 걸출한 래퍼들을 키워내는 등 프로듀서로서 명성을 쌓았다.
안현모 전 기자는 SBS CNBC 외신 기자 겸 앵커로 활약하다 보도국 기자로 이직한 바 있으며 현재 방송인으로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