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런닝맨' 유재석이 전소민에게 '런닝맨 퇴직금' 이라며 우승 상금을 양보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선 상금 100만 원이 걸린 보물찾기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전소민에게 우승 상금 100만원을 전하며 훈훈한 남매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촬영 당일 전소민의 '런닝맨' 하차 소식을 접한 멤버들은 재치 있게 아쉬움을 표현했다. 멤버들은 "앞으로 2주간은 추억이다 생각하고 많이 경험해라"라는 말과 함께 모든 미션의 첫 주자로 내세우는가 하면, 빚 탕감 벌칙의 주인공을 전소민으로 지목해 '곤장 맞기', '계곡 입수' 등 '런닝맨 표 추억'을 선물하며 재미를 더했다.
레이스 종료 직전, 양세찬이 숨겨놓은 상금 봉투를 찾은 유재석은 이날 최종 우승자가 되었지만, 마지막에 상금 봉투에 자신의 이름이 아닌 전소민 이름을 적어 반전을 선사했다. 이에 유재석은 "(런닝맨을 하차하는) 소민이가 앞으로 돈이 필요해요"라며 자신의 우승 상금을 전소민의 '런닝맨 퇴직금'이라고 양보했다.
한편 오는 12일에는 6년 만에 '런닝맨' 멤버들과 작별하는 전소민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