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하이쿠키' 에피소드 9, 10회의 스틸이 공개된 가운데 남지현의 정한고 적응기가 포착됐다.
매주 월~목요일 공개 중인 U+모바일tv 오리지널 '하이쿠키'는 한 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해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쿠키가 만든 늪 안에서 각자의 욕망에 휩싸여 발버둥 치는 인간 군상을 그려내 호평을 끌어냈다.
공개된 스틸에는 은서(남지현 분)로 위장해 정한고에 입성한 수영(남지현 분)의 녹록지 않은 고등학교 적응기가 담겼다. 먼저 짐을 들고 있는 수영에게 종이를 들이미는 희진(채서은 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무슨 이유로 그가 수영을 가로막아 섰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컨설팅룸에서 대화하는 수영과 성필(김무열 분)의 모습이 포착됐다. 적막한 공기가 흐르는 가운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 사이에서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갔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보여준 심각한 표정과 달리 웃고 있는 수영의 얼굴도 눈에 띈다. 학교 교정에서 호수(최현욱 분)와 프라페를 먹는 행복한 모습에서 쿠키와 동생에 대한 근심을 잠시 잊은 듯한 편안함이 느껴진다.
또한 교실에서 진우(서범준 분)와 다정하게 팔짱 낀 장면도 흥미를 유발한다. 접점이 없어 보였던 두 사람이 어떻게 가까워졌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동시에 둘의 관계가 이야기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기대를 모은다.
'하이쿠키'는 은서가 된 수영의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하이쿠키'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U+모바일tv에서 한 회씩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넷플릭스에서는 매주 목요일 4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