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찌빠' 풍자·이국주·신기루 "데이트 전에 밥 먹고 가야돼"

입력 2023.11.06 06:30수정 2023.11.06 06:30
'먹찌빠' 풍자·이국주·신기루 "데이트 전에 밥 먹고 가야돼" [RE:TV]
SBS 먹찌빠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먹찌빠' 대식가 덩치들이 연애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연출 박중원/이하 '먹찌빠') 에서 덩치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먹스킬'을 뽐냈다.

이날 덩치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식당 에피소드들이 공개됐다. 신동이 "다들 연애하다가 먹는 걸로 싸워본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호철은 "사랑하면 다 귀여워 보이지 않나?"라고 했고, 이에 이규호는 "네가 사랑을 알아?"라고 맞받아쳤다.

이호철은 나선욱과 공감대를 형성해보려고 했지만, 나선욱은 "나 인기 많다"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나선욱은 "(연애) 초반에는 무조건 맞춰줬는데 후반에 가면 나도 먹고 싶은 게 있으니까 싸우기도 하더라, 대학생 때 어떻게 매일 떡볶이만 먹나, 쌀국수도 먹고 싶고 다른 메뉴도 먹고 싶은ㄷ데"라고 했다.

이어 "튀김 5가지 중에 나는 오징어를 넣고 싶은데 (여자치구는) 야채 튀김을 넣자고 한다.
오징어 김말이가 있는 야채 튀김이 웬말이냐, 먹지도 않을 걸 왜 넣냐 이런 식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신기루는 "나는 지금도 (남편과) 싸운다"라고 했고 풍자는 "남자친구 만나러 갈 때는 밥을 먹고 가야 한다"라며 대식가의 연애 팁을 말하기도. 이국주는 데이트를 할 때 늘 적게 먹는 모습을 보여줘서 상대방이 "국주씨 생각보다 조금 먹는다"고 생각하게 만든다고 했다.

신기루도 공감하면서 "만나기 바로 직전에 먹어야 한다"라며 "나도 남편에게 그렇게 이야기하곤 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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