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김정은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4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이경식)에서는 황금주(김정은 분)가 교통사고를 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남순(이유미 분)은 류시오(변우석 분)의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통째로 가지고 나왔다. 가드에게 들켰으나 창문 밖으로 뛰어 내려 달려 나갔다. 이후 강희식은 강남순을 만나, "널 뭘 믿고 보냈지"라며 "뭔 귀신이 이렇게 허접하냐"며 번진 분장을 닦아줬다. 경찰에서는 컴퓨터를 분석했으나 아무 것도 없었다. 강희식은 이를 강남순에 알리며 "대외협력팀을 파야겠다"며 "또 통째로 들고 오지 말고 명단만 뒤져달라"고 부탁했고, 강희식은 헤리티지 클럽에 잠입하겠다고 밝혔다.
황금주도 리화자(최희진 분)가 강남순을 해치려고 한 사실을 알았다. 리화자를 찾아간 황금주는 "왜 그랬냐, 신이 네 편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그러면 신도 나도 용서하겠다, 착하게 살아봐라, 너도 내 딸이 될 수 있다"고 했고, 이를 들은 리화자는 눈물을 흘렸다.
이후 류시오가 리화자를 찾아와 "체첵이 강남순이냐"고 물었고, 리화자는 "체첵은 아니다"라며 "체첵은 한국말 아예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시오가 "왜 강남순을 칼로 찔러 죽이려고 했냐"고 물었고, 리화자는 "걔가 반말하지 않냐"며 "걔가 강남순이었으면 벌써 내 손에 죽였다"고 했고 류시오는 이를 받아들였다.
류시오는 굶주렸던 과거 어린 시절 격투를 벌였던 것을 회상하며 권투 연습에 몰두했다. 이후 황금주는 마피아 파벨이 고아들을 납치하거나 수입해와 인간 병기를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희식은 인수합병 전문가 제이미 최로 변장해 황금주와 헤리티지 클럽에 입성했다. 류시오는 강남순과 함께 헤리티지 클럽으로 갔는데, 황금주, 강희식과 만나게 됐다. 그러나 이들은 아는 채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미팅을 이어갔다. 황금주와 류시오는 두고의 투자를 두고 신경전을 펼쳤고, 황금주는 "러시아 마피아 돈으로 움직이냐"며 "너는 게임 체인저가 아니라 파괴자다"라고 말했고, 강남순은 "말이 심하다"라며 이를 끊었다. 황금주가 나간 뒤 류시오는 "황금주가 몹시 거슬림, 죽이고 싶을 만큼"이라고 말했고, 이후 두고 창고로 돌아와 분노의 파워를 보였다.
류시오는 강남순을 불러 "사람 죽일 수 있냐, 황금주를"이라며 "나를 위해서"라고 말했고, 이어 "걱정 마라, 이미 죽었다"라고 했다. 그 시간 황금주가 찬 타를 들이받고 달아 나는 트럭이 포착됐다.
이 가운데 하동석(정승길 분)은 마약에 취해 물을 계속 마시고 있었고, 강남인(한상조 분)은 다이어트 약을 보고 고민하다가 "한 알만 더 먹자"라는 환청을 듣고 약을 하나 더 먹었다. 이후 강남인은 힘겨운 표정으로 물을 계속해서 마시기 시작했고, 서준희는 "강사장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이후 강봉고(이승준 분)가 쓰러진 강남인을 발견했다.
한편 황금주는 아빠에게 전화를 받았고, 동생 황금동(김기두 분)에게 전화를 걸어 이 소식을 알리며 "엄마 불륜하게 생겼다, 엄마한테 입도 벙긋하지마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황금동이 수면내시경 도중 길중간(김해숙 분)애게 아빠가 온다는 사실을 말해 버렸고, 모범시민상을 받던 길중간은 황금주에게 진실을 알고 쓰러졌다. 공항에서 남편을 만난 길중간은 "10년간 처자식 버리고 간 사람"이라며 날려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