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모친상 비보…누리꾼들 애도 "'미우새'서 봐서 더 마음 아파"(종합)

입력 2023.11.04 18:32수정 2023.11.04 18:32
이상민, 모친상 비보…누리꾼들 애도 "'미우새'서 봐서 더 마음 아파"(종합)
이상민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50)이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민의 모친인 임여순씨는 이날 별세했다.

이상민의 모친 임여순씨는 아들과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8년 건강이 악화되면서 방송에서 하차했다.

지난달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엄마가 지금 많이 아프시고 6년째 계속 안 좋아지는 걸 보고 있다, 지금은 나를 못 알아보시고 말도 못 하신다"며 "아프신 상황보다 엄마 얼굴 보는 게 너무 힘들다. 지금까지 내가 알던 악착같던 엄마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기적같이 회복하시면 뭘 같이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실제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는데 나밖에 못 봤다"며 "이미 콧줄을 끼고 모든 걸 다 의료기기에 의존하고 계시던 어느 날 '엄마 갈게, 나 또 올게'라고 했더니 누워서 갑자기 손을 들고 인사를 하시더라,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미우새'에서 봤어서 더 마음이 아프다, 편한 곳에서 쉬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

이상민 모친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이상민과 여동생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7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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