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역도 금메달리스트 박혜정이 '나 혼자 산다'에 출격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역도 국가대표 박혜정 선수가 등장해 일상을 공개했다.
2003년생, 올해 나이 만 20세로 소개된 박혜정은 스튜디오에 나와 무지개 회원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이 자리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 기안84는 "내 마라톤 메달과는 좀 다르긴 하네~"라며 농을 던졌다.
이후 공개된 일상에서는 장미란 체육관이 나왔다. 박혜정은 이 체육관 숙소에서 생활 중이며 혼자 산 지는 2년차라고 전해졌다.
그는 새벽 6시 40분에 기상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시안게임 끝났는데 일찍 일어나야 하냐"라는 질문에는 "맞다. 루틴이 깨지면 그 다음 대회를 준비할 때 힘들더라"라고 이유를 밝혔다. 부지런하게 아침을 시작했지만 갑자기 멍하게 있는 모습이 큰 웃음을 줬다.
박혜정은 곧바로 체중을 재러 갔다. 그는 "아침 7시 몸무게 재고 밥을 먹는다"라고 알렸다.
특히 박혜정은 "몸무게 137kg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몸무게를 더 늘리면 바벨 무게를 증량할 기회가 있지만 지금 무게를 유지하는 게 더 안정적이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몸무게 유지를 위해 식사량도 조절한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