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독박투어' 김준호가 라오스에 도착하자마자 장동민의 환전 금액을 듣고 분노한다.
오는 4일 오후 8시20분 방송되는 MBN·채널S·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 13회에서는 라오스로 떠난 '독박즈'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의 여행 첫날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독박즈'는 해외 봉사 활동으로 자리를 비운 김대희를 제외한 채, 4인방끼리 모여 다섯 번째 여행지를 정하는 회의에 돌입한다. 여기서 유세윤은 "라오스가 요즘 핫하다"고 추천하고, 장동민 역시 "요즘 젊은 친구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 중 하나인데, 나도 블루라군에 꼭 가보고 싶다"고 호응한다.
이후 라오스로 여행지를 확정지은 멤버들은 이날 회의에 불참한 맏형 김대희를 속이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김준호는 "아무리 봉사 활동을 갔다지만, 여기 와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명분을 내세우고, 홍인규와 유세윤 등은 "결석에 대한 대가는 분명히 있어야지"라며 독박 씌우기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과연 이들의 작전에 김대희가 넘어갈지 궁금증이 쏠린다.
며칠 뒤, 5인방은 드디어 라오스에 도착해 여행 예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김대희는 "나 (라오스 돈으로) 약 30만 원 정도 환전했는데 지갑이 안 닫히던데?"라고 라오스 지폐를 한가득 보여준다. 홍인규는 "난 100만원 환전했더니, 돈뭉치가 이만큼!"이라며 엄청난 지폐의 두께를 자랑한다.
반면 장동민은 "하여간 돈을 많이 바꾸는 것 자체가 기세가 꺾인 거야. 독박 안 걸리면 많이 안 바꿔도 되는데"라고 기세등등 한다. 이에 김준호는 "그래서 넌 얼마 환전해 왔는데?"라고 묻는데, 장동민이 솔직한 금액을 밝히자 김준호는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니?"라고 급발진해 폭소를 안긴다.
과연 장동민이 환전한 금액이 얼마일지, 첫날부터 디스전이 발발해 분열 위기에 놓인 '독박즈'가 무사히 라오스 여행을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치솟는다.
'독박투어' 13회는 이날 오후 8시20분 MBN, 채널S, 라이프타임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