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이은미가 청하의 노래 '벌써 12시'로 솔로 활동 34년 만에 첫 번째 섹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골든걸스'(연출 양혁/작가 최문경)에는 인순이의 뉴진스 '하입 보이'(Hype Boy)와 이은미의 청하 '벌써 12시'의 풀무대가 첫 공개된다.
그 중에서도 이은미가 선보인 '벌써 12시'에 관심이 쏠린다. '벌써 12시'는 강렬한 비트와 연인과 헤어지기 싫은 속마음을 도발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이은미는 박진영의 추천 선곡을 듣자마자 "이 노래가 나랑 어울린다고 생각했어?"라며 표정이 점점 굳어진 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박진영의 "섹시 이은미가 보고 싶어"라는 말과 함께 베일에 싸여 있던 이은미의 선곡이 공개되자 모두들 박수를 치며 놀라워한다. 신효범은 "은미가 제일 궁금해"라며 두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어느 때보다 기대감에 가득 찬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은미는 "노랫말이 공감 안 돼서 너무 어려웠다"라며 하소연을 하는가 하면, 일자 스탠드 마이크를 요청하며 무대 직전까지 세팅을 변경하는 등 어느 때보다 긴장된 면모를 보인다.
이후 펼쳐진 무대에서 이은미는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함께 본인의 카리스마를 그대로 살린 시크한 섹시미를 발산, 본 적 없는 '섹시 은미' 콘셉트를 성공시킨다. 이에 박진영, 모니카, 박미경 등은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감탄한다.
한편 박진영이 기획한 디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의 신인 데뷔 프로젝트 '골든걸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