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장영란이 김동완의 소개팅 주선자로 나섰다.
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신화 김동완이 16년만에 소개팅에 나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동완은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해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했다. 알고 보니 방송인 장영란이었다. "내가 동완씨 이상형에 근접하려고 여기저기 많이 알아봤다. 정말 힘들게 그녀를 모셨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장영란은 이어 "동완씨랑 잘 어울릴 것 같다. 영어 잘하는 분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 같더라. 이 분은 토익 만점자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동완은 "영어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 게 아니라 예전에 만났던 분이 영어를 잘한 것뿐"이라며 억울해 해 웃음을 샀다.
그러자 장영란은 "배울 수 있는 사람이다. 상대가 마음에 들면 자연스럽게 매력을 발산해라. 좋은 시간 보내라. 파이팅!"이라고 당부했다.
김동완은 떨리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기다렸다. 한 걸음씩 다가오는 그녀의 정체에 궁금증이 쏠린 가운데 미모의 소개팅녀가 등장했다. 눈웃음이 돋보인 소개팅 상대의 이름은 유주연이었다. 1990년생으로 직업은 피부과 의사였다.
하지만 김동완의 태도가 출연진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김동완은 에스코트는커녕 자꾸만 뒷짐을 지고 상대방보다 먼저 걸어가 폭소를 유발했다. 또 메뉴를 정할 때는 "오늘 아침에 착즙 주스 영상 보고 왔다.
이처럼 김동완이 자연인 본능을 숨기지 못하자 이승철, 장영란, 문세윤 등 모두가 분노를 표출했다. 특히 주선자 장영란은 "아 뒷짐 좀 그만해!"라며 분노 폭발한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