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프로게이머 김관우가 '돌싱포맨'에 출격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항저우아시안게임 e스포츠부문 스트리트 파이터 금메달리스트 김관우가 게스트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그의 등장이 이상민은 "이 시대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구나 싶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김관우는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이다"라면서 "79년생, 올해 나이 44세"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어머니께서 아들이 실제로 아시안게임에 나가는 걸 몰랐다 하던데 사실이냐"라고 물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김관우는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해서 선발되고, 아시안게임에 나간다고 분명히 얘기했는데 엄마가 믿지 않으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게임이) 종목이란 걸 어른들은 상상 못하신 거다.
특히 김관우는 금메달과 관련된 질문에 "이번에 (금메달 받아서) 군면제 받은 분들이 많다"라며 "저는 물론 민방위도 끝난지 오래돼서 (해당 사항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아니 그럼 그 나이까지 오락을 하고 있었던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