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세 번째 결혼' 오세영이 친구 오승아 남편과 하룻밤을 보냈다.
31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강태흠)에서는 정다정(오승아 분)에게서 백상철(문지후 분)을 뺏으려는 강세란(오세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세란은 백상철과 대화를 나누다 정다정에게 들켰지만, 우연히 만났다고 천연덕스럽게 둘러댔다. 정다정은 강세란이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고백에 백상철의 관계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강세란의 연애를 응원했다. 이에 백상철은 정다정이 강세란을 신경 쓰는 모습을 못마땅해하며 불안해했다.
신덕수(안내상 분)는 사돈 한마리(이칸희 분)에게 어린 시절 아내와 이혼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신덕수는 홀로 고생했을 정다정을 생각하며 그간 딸을 한 번도 찾지 않은 민해일(윤해영 분)의 무정한 행동을 원망했다.
강세란은 "상철 씨를 오래전부터 사랑했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백상철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러나 백상철은 강세란을 불러 세웠고, 결국 백상철과 강세란은 하룻밤을 보내게 됐고, 강세란은 '원망하려거든 너희 아빠를 원망해, 네 남자 뺏어서 네 눈에 피눈물 나게 해줄게'라고 생각하며 신덕수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정다정에게 세웠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