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방송인 손범수가 '동상이몽2'에 출연해 어린 시절 별명을 고백했다.
30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레전드 아나운서 부부 결혼 30년 차 손범수, 진양혜가 새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방송 경력 34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범수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에 연세대 경영학과 후배 오상진, KBS 방송국 후배 조우종이 깍듯이 인사하며 눈에 띄게 반가워하기도.
이어 김숙이 34년 무사고 진행자 손범수에게 '머리 크기 논란'이 늘 꼬리표로 붙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인 조우종은 코미디언 김태균보다 손범수의 머리가 크다며 "논란이기보다 구전동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손범수가 "전 별명이 '대갈장군'이다"라고 인정하며 친척들이 '대갈장군'이라고 많이 불렀다고 전했다. 더불어 손범수는 '동상이몽2' MC 김구라, 서장훈과 머리 크기를 비교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