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로운 "언제 돌싱 연기 하나 싶어 출연…코믹 평가 받고파

입력 2023.10.30 15:17수정 2023.10.30 15:17
'혼례대첩' 로운 "언제 돌싱 연기 하나 싶어 출연…코믹 평가 받고파 [N현장]
사진제공=KBS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로운이 '혼례대첩'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얘기했다.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에 위치한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연출 황승기,김수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로운과 조이현, 황승기 PD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로운은 '혼례대첩'에 출연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소재가 신선했다"라며 "그리고 제가 이 나이에 언제 돌싱을 연기해보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돌싱에 너무 포커스를 두기 보다는 경운재에 갇혀서 사는 인물의 표독스러움을 연기해보고 싶었다"라며 "코미디라는 장르가 저는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저 역시도 이번 작품하면서 많은 선배님들과 고민을 하면서 대중분들이 코믹 연기에서 저를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했다"라고 얘기했다.


로운은 극 중 최연소 장원급제를 했을 만큼 명석한 두뇌를 가졌지만 혼례 중 세상을 떠난 공주로 인해 출사 길도, 혼례 길도 막혀버린 '한양 최고 울분남' 청상부마 심정우 역을 연기한다.

한편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혼례대첩'은 이날 오후 9시45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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