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트로트 가수 오유진이 60대 남성에 스토킹 피해를 당했다.
오유진 소속사 토탈셋 관계자는 30일 뉴스1에 "자신이 오유진의 친부라고 주장하는 60대 남성 A씨를 스토킹범죄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A씨가 자신이 친부라고 주장하는 글을 인터넷에서 지속적으로 게시하고 오유진의 외할머니에게 전화를 걸거나 학교를 직접 찾아가기도 했으며, 행사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사 단계에서 물리적 위협은 없었던 만큼 A씨의 인신구속은 어렵다고 판단한 상황이라, 우선 신변보호용 스마트 워치를 지급받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유진의 가족 관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유진은 2009년생으로 올해 만 14세이다. 지난 2021년 종영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인기를 얻었다. 올해 4월 '사랑꽃'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