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풍자 "성직자 3명 집 초대해 속세 매운맛 보여주고파"

입력 2023.10.27 11:56수정 2023.10.27 11:56
'성지순례' 풍자 "성직자 3명 집 초대해 속세 매운맛 보여주고파" [N현장]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방송인 풍자가 '성지순례' 세 명의 성직자를 집에 초대해 매운맛을 보여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MBC 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성지순례' 제작발표회가 27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방송인 김제동, 작사가 김이나, 온라인 크리에이터 풍자,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 김태성 MBC 에브리원 제작센터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풍자는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세 명의 성직자를 대상으로 마라맛 토크가 가능했냐는 물음에 "처음에는 어려웠다, 매운맛 마라맛 토크로 잘 알려져 있어서 내가 어떤 부분에서 조심해야 할까 생각했다"라며 "선을 넘지 않게 토크하고 있다, 하지만 성직자들이 나온다고 제가 얌전히 있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직자 분들을 저희 집에 초대하고 싶다"라며 "저희 집에 초대해서 정말 속세가 무엇인지, '마구니'(해탈하지 못하게 막는 존재)가 무엇인지 매운맛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지순례'는 범인(凡人)들의 욕망 가득한 성지를 찾아 나선 개신교, 불교, 천주교 성직자들의 홀리한 속세 체험기를 담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31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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