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마라톤 풀코스 뛰다 위기 "택시 부를까 생각도"

입력 2023.10.27 08:39수정 2023.10.27 08:39
기안84, 마라톤 풀코스 뛰다 위기 "택시 부를까 생각도"
MBC 나혼자산다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나혼자산다' 기안84가 풀코스 마라톤을 뛰며 울컥했던 순간들을 돌아본다.

2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등)에서는 마라톤 대회 풀코스에서 체력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완주하는 기안84의 모습이 공개된다.

기안84는 예상치 못한 복통과 발목 통증으로 생애 첫 마라톤 풀 코스의 위기를 맞는다. 뛰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오직 정신력으로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려던 기안84는 한 순간 마치 충격을 받은 듯 만감이 교차한 표정을 짓는다고.

기안84는 "그걸 보는데 울컥했다. 제가 포기가 빠르다"라며 당시에 느꼈던 감정을 전한다. 이어 "눈물이 고였다. 땀인지 눈물인지 알 수 없어서 체면을 지켰다"라고 고백하기도.

또한 함께 달린 참가자들의 진심 어린 응원까지 받으며 힘을 내기 시작한 그는 "참 신기하게 뛰게 되더라"라며 '악으로 깡으로' 결승선을 향해 달린다. 이에 그는 "그분들 아니었으면 택시 불렀다"라고 떠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엔 결승선을 몇 미터 앞두고 미소를 되찾은 기안84의 모습이 포착됐다. 응원 속 감사한 마음을 담아 손바닥 터치를 하는 기안84와 참가자들이 만들어 낸 장면은 감동의 전율을 선사해줄 전망이다.

기안84의 인생 첫 마라톤 풀코스 완주의 꿈은 27일 밤 11시10분 '나혼자산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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