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습 투약' 태국인 불체자, 경찰 수사망 피할 수 있었던 소름 이유

입력 2023.10.26 15:31수정 2023.10.26 15:37
'마약 상습 투약' 태국인 불체자, 경찰 수사망 피할 수 있었던 소름 이유
경찰이 불법체류 태국인 A씨의 소지품을 검사하고 있다.(평택해경 제공)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해 온 30대 태국인 불법 체류자가 해경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태국 국적 A씨(30대)를 체포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서해안 일대에서 어업을 하는 배에서 근무해 오며, 경기·충청지역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 당시 해경은 A씨의 소지품 및 주거지를 수색해 신종 마약 '야바' 20정과 흡입기구를 발견해 압수조치했다.


A씨는 지난 7월 강남의 한 병원에서 성형수술로 얼굴을 바꾼 뒤 불법체류를 이어가며 마약을 상습 투약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대포차'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공급·판매책을 찾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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