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정' 정유민 "1인2역 연기 고민…부담감·책임감 느껴"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완벽한 결혼의 정석' 정유민이 1인2역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정유민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MBN 새 토일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연출 오상원/이하 '완결정')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 부담감과 책임감을 무겁게 크게 느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긴장을 많이 해었는데 인기도 많았던 원작이고 사랑받았던 작품에 다양한 매력을 보일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임했다"고 털어놨다.

또 정유민은 "걱정과 달리 동료 배우분들이 재밌게 호흡 해주시고 방향 잃거나 불안해 할 때 감독님께서 잡아주셔서 부담감과 걱정을 덜어나가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며 "초반 걱정과 달리 재밌는 마음으로 몰입하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정유민은 1인2역에 대해 "아무래도 하룻밤 사이에 확 캐릭터가 달라지는 상황이 생기다 보니까 어떻게 하면 더 극적이면서도 설득력 있게 변화를 납득시킬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룻밤 사이에 다른 얼굴이 된다는 걸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연기를 해주셔서 저는 주어진 상황, 대본대로 연기하면 되겠다 했다"며 "외향적인 걸 신경 쓰면서 분위기에 변화를 주려고 했다, 주어진 상황에 충실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완결정'은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선택한 여자 한이주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연기하는 남자 서도국의 아찔하고 은밀한 로맨스 복수극으로, 오는 28일 오후 9시5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